밥 지을 때 넣으면 좋은 재료 항산화 효능

우리는 하루에 한 끼라도 밥을 안 먹으면 뭔가 허전하고 꼭 밥은 한 끼 정도는 먹어야 하는 관습처럼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고 하죠! 밥은 흰쌀밥부터 현미밥, 흑미밥, 잡곡밥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흔히 먹을 수 있는 밥 말고 오늘은 밥을 지을 때 넣어서 좋은 재료들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녹차

밥을 지을 때 녹차물을 사용하게 되면 항산화 성분이 크게 증가합니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녹차분말 3g 정도를 풀어서 넣게 되면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고 폴리페놀 함량이 약 40배나 많았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심혈관을 안 좋게 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암세포 억제,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녹차는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여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간기능 개선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소주

술이 건강에 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히 현미밥을 지을 때 넣으면 소주를 넣으면 항산화 영양소가 늘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현미는 완전히 정제된 흰쌀과 다르게 껍질과 씨눈이 그대로 붙어 있어서 백미보다 영양이 더 좋으며 흡수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혈당이 빨리 올라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감이 거칠고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현미밥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소주를 넣어주면 맛과 영양이 좋은 현미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백미와 현미를 7:3 비율로 1인분의 밥을 지을 때 소주컵 한잔의 양을 넣을 경우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17%나 높았다고 합니다. 폴리페놀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와 콜레스테롤을 낮춰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물질입니다. 또한 소주를 넣고 밥을 하면 현미의 거친 식감이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밥을 할 때 비율은 현미를 섞은 쌀 100g 당 소주 한 컵을 넣어주면 됩니다. 소주의 알코올은 밥을 지으면서 열에 의해 모두 날아가므로 밥맛에는 전혀 소주맛이 안 납니다.

 

 

 

 

 

강황

강황 뿌리에서 추출되는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은 항염증 효능이 있어 염증이 오랫동안 쌓여 발생하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며 혈관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억제해 주어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국립의대에서 진행한 연구결과를 보면 한 달에 한 번 카레를 섭취한 노인은 6개월에 한 번 섭취한 노인보다 인지기능의 저하 정도가 절반 정도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강황을 꾸준히 먹었을 경우 간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큐민을 하루에 80mg씩 4주 동안 먹었더니 간 손상 수치가 낮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강황을 간편하게 밥에 넣어 먹는 방법은 쌀 두 컵에 강황 한 티스푼을 넣어서 밥을 지으면 됩니다. 단, 강황은 그냥 먹어서는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지방이 포함된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어주거나 고기반찬과 함께 먹어 강황의 흡수율을 올리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흰 강낭콩

 

흰 강낭콩은 단백질이 우유의 7배,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이상 들어있어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또한 파세올라민이라는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탄수화물의 흡수를 억제하여 주며 체내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도 억제시켜 줍니다.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겠네요!

흰 강낭콩은 물에 충분히 불려 준 후 밥을 지어야 합니다. 6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우엉

우엉 속 아연은 항산화 성분을 도와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해 주고 노화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우엉의 끈적거리는 부분인 리그닌의 경우 몸속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서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썰어 넣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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