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6c9ce794e3359e7b1a32275d3df6c300558ae6bc" /> 사춘기 아이와 올바른 소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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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사춘기 아이와 올바른 소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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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졸업을 하고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부모님은 여러 가지 현실에 부딪히게 됩니다. 우선 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지만 아이는 집에만 오면 본인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심지어 문까지 잠그는 아이들도 태반입니다. 이런 아이를 보며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막막해지게 됩니다.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고 심지어 당사자인 청소년도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이 시기의 특징과 어떻게 대처해야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정리해 봤습니다.

 

 

사춘기란

사춘기는 '나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개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사춘기 아이의 전두엽은 미성숙 단계이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기 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때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아이는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학습하고 실행했지만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형성되고 부모님과 생각이 달라 소통이 힘들 경우 힘들어합니다. 아이와 대화하다 보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화나 나기 쉽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가 왜 이러는지 그 착한 아이의 언행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 가고 가슴이 답답하며 심지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 눈물로 밤을 새웠습니다. 이렇듯 아이만의 가치관이 형성되면서 부모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는 사춘기에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공감과 소통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착했던 우리 아이는 어디로

첫 번째 심리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예민한 태도와 부정적인 말투 등 아이의 이런 모습이 적응이 안 될 정도로 심리적인 변화가 커지는 시기입니다. 부모와 대화하는 것을 기피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들이 늘어나고, 외모에 부쩍 관심이 커집니다. 그러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는 시기입니다.

 

두 번째 신체적인 변화입니다. 신체적인 변화로는 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2차 성징이 나타나고 신체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키가 크고 몸무게가 증가하며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서 부모님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내가 알아서 한다, 신경 쓰지 말아라 등 부모님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차단 먼저 하게 되는 이런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문을 쾅 닫는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아이에게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하면서 불안한 심리상태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게 예민하고 짜증을 자주 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아중심적인 사고가 발달하게 되면서 나 자신을 확인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도 높아집니다.

 

 

 

우리 아이  단단하게 붙잡아줘야

사춘기는 무사히 지나야 할 터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그 터널을 잘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잘 안내해주어야 합니다. 너무 깊숙하게 관여하기보다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 자생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시와 명령조의 어투보다는 제안하는 말투를 사용하며 부모님의 양육방식도 점검도 같이 해봅니다. 우리 아이의 기질 파악도 중요합니다. 사춘기 관련 서적을 읽으며 무조건 대입해서 책 내용대로 실천하는 것보다 우리 아이의 기질을 잘 파악해서 아이에게 과연 맞을 것인가를 충분히 생각하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와의 의사소통이 힘들다면 대화가 가능한 때를 찾는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고 난 후, 웃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힘들었을 때 다독여주며, 부모가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했을 때 등 기회를 보고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 보면 좋습니다. 이때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공감과 칭찬입니다.

 

 

 

사춘기 아이와 대화 단계

1. 멈추기 - 잔소리와 훈육을 멈춥니다.

2. 함께 웃기 - 웃으면 복이 오듯 아이의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3. 믿어주고 인정하기 - 믿는 만큼 자라듯이 회복 탄력성이 높아집니다.

4. 아이의 긍정적 의도 알아주기 -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긍정적 의도가 있습니다. 숨은 마음을 이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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