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보고 난 후 평소와 다르게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고 소변이 계속 마려운 증상이 남아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방광염 증상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감기처럼 방광염도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방광염이란
방광에 세균이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대부분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생기게 됩니다.
방광염은 원인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단순 방광염은 75~90% 정도의 대장균이 일으키고 나머지 10~20%는 포도상구균이 일으킵니다. 이 외에 장내 세균에 속하는 클렙시엘라, 프로테우스, 장구균 등이 방광염의 원인이 됩니다. 성관계 후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는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균이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소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2. 복합성 방광염은 항생제 치료를 비롯해 행복교정과 에스트로겐 보충 방광 내 약물 주입, 항생제 복용 같은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3. 재발성 방광염은 세균지속감염과 재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사람마다 재발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의 신체 구조적인 특징으로 방광염에 더 쉽게 걸리게 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평균 14cm 정도(남성은 18cm, 여성은 4cm)가 짧습니다. 이럴 경우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할 수 있어서 성생활이나 임신등을 통해 세균이 방광으로 가기 쉽습니다.
방광염 원인
방광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대장균에 의한 발생이 80% 정도 됩니다.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로 퍼지면서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항문 주위의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올라가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급성 방광염입니다.
과격한 성행위는 요도에 미약한 기계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꽉 끼는 옷을 입어도 요도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도 원인이 됩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커진 자궁이 요도를 자극하여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방광염에 걸리면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폐경 이후 여자는 질내 조직이 건조해지고 위축되면서 방광염에 취약해집니다.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어 요도와 방광 내층이 얇아지면서 감염과 손상을 입기가 쉬워집니다.
방광염 증상
1. 소변볼 때 따갑거나 통증이 있습니다.
2. 소변 보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하루에 8번 이상 또는 한 시간에 두 번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3. 소변 색깔이 붉은색 아니 핑크색 또는 콜라색이라면 소변에 피가 섞인 것으로 좋지 못한 신호입니다. 혈뇨는 방광에 상처가 났거나 방광염이 신장 쪽으로 퍼지고 있을 때도 나타납니다.
4. 소변의 색깔이 유독 탁하거나 암모니아 냄새가 너무 강하게 나는 경우에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고열
6.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선 소변 누출 외에는 다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방광염 예방
1. 1.5~2리터의 물을 자주 마신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주면 좋습니다.
2. 볼일을 보고 난 후에는 항상 앞에서 뒤로 닦아줍니다. 요도로 세균이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3. 소변을 본 후에 휴지를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아주는 수준으로 해줍니다.
4. 소변이 마려울 때는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을 갑니다.
6. 스트레스가 유독 많은 날은 비타민 영양제를 먹고 충분히 쉬어 줍니다.
7. 꽉 끼는 옷은 되도록 피해 주세요.
8. 술, 진한 차,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과 같이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가급적 적게 섭취합니다.
방광염에 좋은 음식
1. 크렌베리
크렌베리는 방광염에 좋은 음식 1위로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입니다. 2002년 한 연구팀에서 150명의 재발성 방광염증상을 보이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증상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크렌베리 추출물에 포함된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요로상피세포에 대장균이 붙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2. 비타민C
비타민C를 섭취하면 소변이 산성화 되면서 방광염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염증상을 일으키는 원인균들에 대한 항균효과가 있고 요로감염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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