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6c9ce794e3359e7b1a32275d3df6c300558ae6bc" /> 강아지 사춘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개춘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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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강아지 사춘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개춘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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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행동으로 주인의 사랑을 받고 있던 예쁜 강아지가 어느 순간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며 주인을 당혹스럽게 하는 시기가 오게 되는데 바로 5~12개월 사이에 강아지의 사춘기 일명 개춘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영향으로 예민하게 변하는 사춘기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사이언스지는 강아지들의 사춘기도 사람의 사춘기와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의 저자 루시 애셔는 70마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 결과 불안감이 높은 강아지일수록 사춘기를 일찍 겪는다고 했습니다. 애셔 박사는 사춘기에 접어든 5~8개월 강아지들은 사춘기 청소년들과 동일한 행동 양상을 보였으며 보호자와의 불안정한 관계에 있는 강아지일수록 사춘기가 빨리 오고 점점 반항적으로 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 결과처럼 강아지의 사춘기에는 어떤 행동이 보이는지 사춘기를 어떻게 잘 이겨낼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사춘기(개춘기) 특성

 

1. 평소에 잘하던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앉아, 기다려 등 간단한 지시조차 잘 따르지 않는다.

주인과 관계가 깊어지면서 주인 앞에서 애교도 부리고 귀여운 행동으로 웃음 짓게 만들던 우리 강아지가 어느 날 잘하던 행동들을 하지 않는다면 사춘기가 시작되고 있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강아지들을 기본적인 훈련에 적응시키려면 보상제도인 간식을 주며  칭찬을 해주면 주인이 원하는 행동들을 해내며 간식을 달라며 해맑은 눈빛으로 주인과 교감을 합니다. 하지만 사춘기가 되면 이런 사랑스러운 표정이 없어지며 주인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강아지가 변하게 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집안에 물건들을 뜯는 행동들이 잦아진다.

강아지들은 사춘기 시작과 동시에 이갈이도 함께 됩니다. 유치가 빠지는 시기 이므로 간지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건들지도 않았던 엉뚱한 물건들을 물어뜯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이때 혼내는 것은 강아지의 성격을 안 좋게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집안의 물건들을 손상시킨다고 혼내면서 강제로 뺏기보다는 간식을 던져주고 그 사이 물건을 치워서 눈에 안 보이게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이빨의 가려움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개껌이나 물어뜯어도 안전한 강아지 놀이용품으로 대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식욕이 떨어진다. (잘 먹던 사료 거부)

식욕이 왕성하던 아이가 개춘기 시기에는 성장이 더뎌지면서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별한 건강 이상 문제가 아닌 게 확인되었다면 지금의 활동량보다 사료의 양이 많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놔두거나 양을 조금씩 줄여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잘 먹지 않는다고 간식 위주로 밥을 주거나 다른 대체 음식으로 주게 되면 사료는 아예 안 먹고 간식만 먹으려고 하는 버릇이 생깁니다. 안 먹고 사료를 남길 때는 바로 치워줘서 식습관형성이 망가지지 않도록 합니다.

 

 

 

 

4. 배변 실수를 한다.

강아지도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껴 예민해지는 시기이므로 엉뚱한 곳에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절대 혼내지 말아야 합니다. 이때 화가 난다고 혼내게 되면 숨어서 패드가 없는 곳에 배변을 보게 되고 심지어는 본인 똥을 먹어서 없애게 되는 식분증까지 생기게 됩니다. 불편해하며 다른 곳에 배변을 보는 게 잦아진다면 배변패드를 집안 곳곳에 많이 깔아주는 게 좋습니다. 기다려 줘야 합니다.

 

 

 

5. 예민하고 까칠해진다.

욕구불만, 불안함, 스트레스 등을 다른 방향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산책시간을 늘려주고 다른 놀이거리를 여러 가지 많이 만들어 줍니다. 특히 노즈워크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냄새 맡기와 간식을 통해서 안정감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줄 수 있습니다.

 

 

 

 

6. 요구성 짖음이 많아진다.

강아지에게 의사소통은 짖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짖음이 늘어나게 되고 특히 다양한 행동의 표현들로 난처한 경우가 자주 생기게 됩니다.  낮엔 괜찮지만 늦은 밤에 이러한 짖음이 발생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데 

요구성 짖음을 받아주게 되면 다른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요구성 짖음은 무시해 주는 게 좋으며 너무 심한 경우에는 자리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강아지도 이건 통하지 않는구나 하고 학습을 하며 행동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때 보상제도를 도입하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영역성이 생기고 경계심이 많아진다.

강아지가 사춘기가 시작되면 점점 자신의 영역에 대한 개념이 생성되기 시작합니다. 집 밖에서 나는 소리에 경계심을 갖게 되고 낯선 사람을 보게 되면 으르렁 거리거나 짖으면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는 사회화기 정착되는 시기이므로 긍정적인 인심을 심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공격적인 행동의 교정은 바디블로킹을 통해 통제된다는 인식을 갖게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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